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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기’ 민선 7기 과제와 전망] 3. 평화시대, 새로운 경기도

한반도 평화 첫걸음 경기도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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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총회가 열린 1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 및 도의원 당선인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손을 맞잡으면서 한반도 평화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특히 접경지역을 품은 경기도는 평화경제의 관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평화의 거센 흐름은 1천300만 도민의 미래를 짊어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도정의 근본을 바로잡기 위해 ‘공정과 정의’를, 도민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경기 퍼스트’를 각각 외친 이 당선인에게 ‘평화시대, 새로운 경기도’는 도의 미래를 위한 중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 당선인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중심지, 평화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경기 북부를 통일경제특구로 조성하기 위해 전력투구한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경의ㆍ경원선 등 남북 교통망 복원을 지원, 양대 축을 중심으로 한 경제ㆍ산업 및 관광ㆍ물류 개발 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구 개발과 관련해 미군반환공여지의 국가주도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는 복안도 세우고 있다. 아울러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연계된 물류중심지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교류사업의 확대도 이 당선인의 주요 구상이다. 이 당선인은 성남시장 재임 때부터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등을 통해 지방자치 단위 교류사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그는 경기도 남북교류협력기금 증액,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정비,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방안 마련, 경기 서해안 평화관광벨트 조성 지원,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체육 교류 확대 등을 이번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밖에 임진강 수계 공동 관리, 말라리아ㆍ병충해 공동방역, 미세먼지 감축 등 도민 삶의 환경개선을 위한 남북 협력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이 당선인은 DMZ(비무장지대)의 평화적 활용을 모색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분단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DMZ에 생태ㆍ평화관광 벨트를 조성, 평화지대로 탈바꿈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당선인은 DMZ의 세계평화자연유산 지정도 추진한다. 또 DMZ 생태평화공원 및 평화누리자전거길 조성 완료, DMZ 내 지뢰 제거 로드맵 마련 및 DMZ 내 안전 통행 공간 확보, DMZ 공연예술클러스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 당선인 측 관계자는 “전쟁의 공포가 사라진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다가왔다”며 “평화협력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든다. 한반도 평화의 첫 걸음, 새로운 경기가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ㆍ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