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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윤주 군포시장 “공공도서관 모바일 앱 운영 시민들 접근성 증대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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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군포시장은 새해를 맞아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사람냄새 나는 도시, 참 좋은 군포’ 실현을 위해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자세로 힘차게 달려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지난해 군포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를 받은 데에는 29만 시민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 해 군포시는 더욱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에게 새해 시정 운영방향을 들었다.

지난해 군포시의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면

-지난해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사업’으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대상 수상과 상금 100억 원을 받았고, ‘철쭉축제’는 주간 관람객이 90만 명에 달해 경기도로부터 ‘2018 경기관광유망축제’에 선정되는 등 대표 시책인 ‘책’과 ‘철쭉’이 큰 성과를 거뒀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많은 신뢰와 응원 속에 부채 제로 도시를 선포했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반월호수 둘레길’을 조성했다. 10여 년간 군포시의 역점사업이었던 ‘군포첨단산업단지’가 성공적인 분양을 마치고 마침내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모여서 전국 인구 50만 미만 도시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년 연속 지자체 재정운영 최우수 도시, 3년 연속 지역안전지수 전국 2위로 평가받았다.

수년간 만들어온 ‘책’과 ‘철쭉’이라는 도시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의 방향은

-전국 지자체 최초 정부 지정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제1호’ 이자 ‘책나라 군포’로 전국적인 위상을 얻고 있다. 우리 시는 시민 누구나 손만 뻗으면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인프라와 밥이 되는 인문학 강의, 군포의 책 등 참신하면서도 트렌디한 독서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공도서관 모바일 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시민 접근성을 보다 증대시키고, 전국 도서관 혁신사례로 선정돼 이용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중앙도서관 열람실 재배치 기능전환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많은 기관·단체가 벤치마킹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국제교육센터를 책 주제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책마을 조성사업’이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 전시·체험 공간의 책 테마관과 지역 작가들을 위한 창작촌, 그리고 평생학습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을 조성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책나라 군포’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특히 24년간 용도 폐지된 낡은 배수지를 창작과 생산의 공간으로 재생시키는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사업’이 전체 사업비 140억 원 중 100억 원을 지난해 상금으로 확보해 2020년 조성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했으며, 향후 완공된다면 ‘국제 그림책 비엔날레’ 개최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자리 문제가 새해에도 여전히 큰 화두다. 올해 시의 일자리 정책은

-도시 경쟁력 향상과 미래가치를 선도해 나갈 군포첨단산업단지에 기업체들이 본격적인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생할 직ㆍ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는 7천여 명, 생산유발 효과는 약 1조2천억 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포시민들이 최대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 지원을 담당할 ‘군포산업진흥원’과 당정공 공업지역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건립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도시경제 성장 동력을 이끌어내고 이러한 산업환경 개선 효과는 기존 공업지역 정비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일자리 창출 전담조직인 일자리정책과 신설로 맞춤형 정책 지원·중소벤처기업 유치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일자리센터 내실화 및 새롭게 승승장구 청년인턴사업·청년날개사업 추진 등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다.

지방분권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제언이 있다면

-지방분권 강화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치권으로부터의 간섭을 배제하여 진정한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방분권 강화가 절실히 필요한데, 문제는 지방분권 강화가 정당공천제 폐지를 전제하지 않고서는 논의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도 많은 지자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 집행부와 의회 간에 발생하는 소모적 갈등의 대부분이 정당공천제의 폐해로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진정한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지방분권 논의와 동시에 정당공천 폐지가 함께 이뤄지길 기대한다.

▲ 밥이 되는 인문학 강의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