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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실천! 당신의 교통안전 습관은 몇점입니까?] 14. 시흥

한해 사망자 40% ‘노인·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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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지역에선 지난해 한 해 동안 교통 사망자 28명 중 어르신 9명, 어린이 2명 등으로 교통 약자로 분류되는 어르신과 어린이가 전체 교통사망자의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흥경찰서는 이에 따라 교통사고에 취약한 교통 약자 안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노인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 안전교육 확대를 위해 어르신 우선 교통문화 만들기의 하나로 ‘SILVER 교통 케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흥 노인종합복지관ㆍ보살핌 가정봉사원 파견센터, 시흥 재가 노인통합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위탁교육과 합동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 보행자 배려를 위해 정왕동 대림아파트, 옥구상가 앞 등 5곳에 더블사이클(횡단보도 신호를 인접 교차로의 신호 한 주기 동안 2회 반복시키는 방법) 보행신호 부여하고 150초 내 보행신호 2회로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어르신 교통사고에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무단 횡단 억제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학기 초 장곡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215명을 대상으로 보행안전 이론교육과 더불어 횡단보도 바르게 건너기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결과에 따라 학교 주변 교통사고 다발 초등학교 11곳에 대해 올해 ’스쿨존 위험지도’를 나눠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했다.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진행, 방어보행 3원칙인 ‘서다-보다-걷다’와 ‘차를 보고 걸어요’ 보행안전 노래를 활용,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참여 교육을 통해 안전수칙 습관화를 추진하고, 위반 행위 현장 단속 강화와 스쿨존 내 무인 단속 카메라 18대를 설치했다.

 

안전한 등굣길 확보를 위해 학교 앞 시설들을 점검, 주ㆍ정차 금지 규제봉 설치, 옐로우카펫 도색, 보행신호 조정, 횡단보도 설치, 보행로 장애물 제거 등 획기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종혁 시흥경찰서장은 “교통 약자에 대한 다각적 노력을 펼쳐 교통 사망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 교통 약자를 배려하는 성숙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경찰서가 교통 약자 안전 확보의 하나로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가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흥경찰서 제공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