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의 여성공감] 살찌면 몸안에 독성물질 많다

카지노 도박 사이트

살찌는 것도 서러운데 살찌면 몸 안에 독성 물질도 많다. 살쪘다는 것은 지방 세포가 많다는 것인데, 지방 세포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ersistant organic pollutants, POP)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자연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어 생체기능을 떨어트리는 유해물질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농약, 산업용 화학물질, 난연재의 성분인 폴리염화바이페닐, 다이옥신, DDT 등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잔류성 오염물질은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으며,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물질로 불행히도 저절로 분해가 되지 않습니다. 

인체에 대해서 노출 허용기준이 있기는 한데, 오염물질 하나만 있을 경우를 가정해서 만든 기준치로 현실적으로 여러 종류에 동시에 노출되는 상황에서는 인체에 대한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현대인들은 몸 안에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을 다들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세먼지 도 많고, 자동차 매연을 본의 아니게 옆에서 맡을 때도 있고, 플라스틱 용기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오염물질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체내에 얼마나 있는지 실험적으로 측정할 수가 있는데, 국내연구 중 신생아 104명의 탯줄 혈액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을수록 갑상선호르몬 수치에 이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과 2형 당뇨병 발병률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들도 있습니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지용성인데, 우리 몸의 지방세포는 지용성 물질을 붙잡아서 혈액으로 많은 양이 돌아다니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지방세포를 탈출해서 혈액 안을 돌아 다니면 에너지 대사뿐만 아니라 신장, 뇌 기능 등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액 안에 오염물질이 높을 경우에 치매 발병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만약 무리한 다이어트를 해서 지방을 깨트리면 지방 부피는 줄어들겠지만, 다이어트 후 지방에 있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혈액으로 흘러 나와서 오히려 몸의 피로를 느끼고 몸이 편하지 않는 경우를 경험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분해가 되지 않으므로, 몸에서 제거하는 방법은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몸에 들어온 것을 배출하는 방법은 소변과 대변입니다. 수용성 물질은 소변으로 나가고, 지용성 물질은 간에서 담즙에 섞여 대변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장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 재흡수가 일어나 다시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재흡수 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불용성 식이섬유를 먹는 것입니다. 식이섬유는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하는데, 수용성과 불용성으로 나뉩니다.

수용성 식이 섬유는 물에 녹아 젤처럼 변하면서 부피가 커지고 포만감을 일으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흡수가 안 되고 그대로 통과하면서 장 움직임을 빠르게 하여, 변비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입니다.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통곡물과 채소입니다. 통곡물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변비에 좋으며,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배출시키는 기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엄태익 수원 갑상선·유방 전문 하이유외과 원장

■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사과, 오렌지, 배, 딸기, 너츠, 아마씨, 콩, 완두콩 ,블루베리, 오이, 샐러리, 당근

■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 - 통밀, 통곡물, 옥수수겨, 씨앗류, 견과류, 보리, 현미, 셀러리, 브로콜리, 파, 토마토, 당근, 오이,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