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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실천! 당신의 교통안전 습관은 몇점입니까?] 10. 부천시

상동사거리, 경기도 교통사고 최다 발생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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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내 최고의 교통사고 최다 발생 지역의 오명을 받고 있는 상동사거리의 모습. 경찰은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혀 나가고 있다. 오세광기자

부천시 상동 사거리가 경기도내 교통사고 최다 발생지역의 오명을 얻었다. 이 지점에서 지난 3년간 14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사망이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 중 대부분이 무단횡단에 따른 사고라는 점에서 무단횡단 방지 대책의 필요성이 시급하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지난 6월 도로 선형 불량이 교통사고 원인으로 파악하고, 보도조정 및 차로확보, 신호운영, 무인단속장비, 교차로 기하구조, 펜스설치 등을 요구했다.

 

원미 경찰서는 상동사거리에서 신중동역을 거쳐 춘의사거리와 종합운동장의 길주로 축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판단, 상동사거리 보도 축소 및 도로 확장, 상동로 무단 횡단 방지 펜스 설치, 길주로 신호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와 신호운영체계 개선, 도로안전 표지판 시설 등 집중적인 교통사고 예방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각선 급 끼어들기의 주원인인 버스 노선 재조정 등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역곡역에서 까치울로 가는 역곡로에서도 무단 횡단 사망사고가 발생, 경찰과 시는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전화국 사거리에서 부천대를 거쳐 소방서와 신중동역을 잇는 신흥로도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다.

원미경찰서는 매주 2회씩 사고 다발 지역을 순회하며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에도 직원 10여 명이 오전 7시 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방지와 교통법규 준수 등을 당부했다.

 

소사경찰서는 지난 2015년 5건과 지난해 10건, 올 현재까지 4건 등이 발생했다.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지난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심곡고가교이다. 경찰은 차선 문제로 사고가 유발된다고 보고 애초 좌회전 2개 차선을 3개 차선으로 늘리고 우회전 차선을 따로 확보했다. 

자전거도로 안전도를 높여 사고를 감소시켰다. 소사경찰서는 이 지역에서 캠코더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면서 캠페인과 시설개선, 교육 홍보활동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나가고 있다.

 

오정경찰서 관내에는 지난 2015년도 10건, 지난해 8건, 올 현재까지 4건 등이 발생했다. 봉오대로 사거리와 원종IC에서 원종사거리 중간 천지연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빈발, 이 지역을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지정했다. 

오정경찰서는 신호 과속 카메라와 횡단보도 신호등에 투광기를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고 있다. 오정경찰서 관내 사망사고는 무단 횡단보다는 절반 정도가 이륜차와 자전거 사고인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원미경찰서 관계자는 “상동사거리가 경기도내 교통사고 최다 다발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면서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시설 개선 등 사고 예방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