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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빛낸 인물] 송암 유경근 선생

민족정신 함양 힘쓴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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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유경근 선생(1877~1956)은 강화 출신으로 한평생을 조국독립을 위해 바친 독립운동가이자 지역사회 민족정신 함양에 힘쓴 교육운동가이다.

 

1877년 강화에서 출생한 유경근 선생은 광업에 종사하며 사재를 털어 강화에 광창학교를 설립했다. 전국에 3·1운동이 발발한 1919년 3월 18일 강화군 부내면에서 독립선언서를 등사하는 등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체포되기도 했다.

 

유경근 선생은 또 3·1운동 직후 비밀 독립운동 단체인 대동단에도 가입해 활동했다. 만주 독립군을 모집하는 대동단 활동으로 또다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유경근 선생은 끝까지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 자신의 집이나 학교의 문을 조선총독부가 있는 동쪽, 일본땅이 있는 남쪽으로 내지 않고 찬바람이 부는 북쪽으로 내는 등 투철한 의식을 지켜왔다.

 

해방 후 김구 선생을 만나는 등 독립운동 주요인사들과 교분을 나누기는 했지만 강화를 크게 벗어난 적은 없다고 한다. 정부는 1990년 고 유경근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인천시 제공